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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 뜻 사례와 소재영화

by 건헬케 2021. 6. 8.

스톡홀름-증후군-썸네일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범죄현장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비슷한 사례와 함께 스톡홀름 증후군을 모티브로 한 영화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1973년 8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있는 노르 말름 스토리의 크레디트반 켄 은행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하면서 최초로 스톡홀름 증후군이 생기게 됩니다. 강도사건 발생으로 은행에서 강도들은 무려 6일간 4명의 직원을 인질로 경찰과 대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치상황이 잘 마무리 되고 인질 역시 무사히 전부 풀려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후 법원에서 재판 중에 벌어지게 됩니다. 인질이었던 직원들은 사건을 증언하기 위해 재판에 참석했지만 인질범들을 옹호하기 위한 증언을 하기 시작하며, 범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만한 진술들을 모두 거부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신들을 6일간 위협을 가한 범죄자들에게 직원들은 왜 이렇게 호의적이었고, 옹호해 주었을까요? 이 상황을 지켜본 스웨덴의 범죄심리학자인 "베예 로트"는 스톡홀름 증후군이라 이름을 만들며 탄생하게 됩니다. 

 

인질로 잡혀있던 직원들은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인질극 상황에서의 범인들이 자신들을 해치지 않은 것에 인질로 삼은 것을 잊고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현상입니다. 생존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극한의 공포에서 강도들로 부터 받는 친철하고 호의적인 모습에서 직원들은 이를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다고 착가 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의 조건

 

  • 생존 위협 감지
  • 가해자의 친절함 지각
  • 가해자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 인지
  • 가해자 이외의 사람으로부터 고립

 

스톡홀름 증후군 사례

 

데이트폭력 - 연인관계에서 폭력을 경험한 사람 중 50%는 관계를 쉽게 정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폭력이 발생할수록 연인의 애정 표현에서 더 큰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하는 사람들 중 간혹 이 사람은 술 먹어서 그런 거다. 술 안 먹으면 자상하고 자신에게 너무 잘해준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것도 스톡홀름 증후군의 사례입니다.

 

 

가정폭력 - 부모의 학대를 받은 아이는 자존감이 낮아져 부모에 대한 비이성적 애착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공포 유대와 트라우마적 유대로 인한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고 자아가 형성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의 경우 학대를 받는 것이 부모의 사랑 표현으로 착각하는 경우인데 너무 안 좋은 사례 같습니다.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고,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잦은 폭력으로 옆집에서의 아이 울음이나, 어린이집에서의 아이의 학대 흔적을 발견하는 즉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스톡홀름 증후군 소재 영화

스톡홀름-증후군-소재-미국영화

 

스톡홀름(Stockholm) 

 

  • 2018년 미국 영화 스톡홀름 증후군을 다룬 이야기
  • 연출 - 로버트 뷔드로
  • 출연 - 누미 라파스, 에단 호크, 마크 스토롱 등

 

2018년 제작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나온 영화입니다. 앞서 본문 처음에 이야기한 스웨덴 스톡홀름의 은행에서 발생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은행강도는 감방에 갇혀 있는 동료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경찰과의 대치상황을 만든 영화로 경찰은 그가 원하던 동료 재소자를 데려다주면서 협상을 시작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국내 영화 나쁜 남자

한국영화-나쁜남자-조재현-서원-바닷가-사진

 

이밖에 국내 영화로는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사건사고가 많았던 코로나 19로 인해 고인이 된 김기독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가 있습니다. 주연으로는 한기 역할의 조재현, 선화 역의 서원 님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가 너무 무거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스톡홀름 증후군이 대표적으로 나왔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사창가 깡패 두목인 한기(조재현)는 길기다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 선화(서원)를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선화는 한기를 싸늘에게 쏘아보고, 그 눈빛을 본 한기는 선화에게 다가가 강제로 키스를 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따귀를 때리며 모욕을 당하게 되고 한기는 계략을 꾸며 선화를 창녀촌으로 팔아넘겨 버립니다. 그 후 창녀촌 거울 뒤편의 밀실에서 매일 밤 치욕과 공포에 찌들어가며 창녀로 변해가는 선화를 보며 한기는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점점 창녀로 변해가는 와중에 한기의 조직은 라이벌 조직의 공격을 받고 한기의 부하는 이에 대한 복수로 라이벌 조직의 보스 달수를 죽이지만 한기는 부하 대신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이후 대표적인 스톡홀름 증후군이 나오게 됩니다. 선화는 한기에게 면회를 가 이대로 죽어서는 안 된다며 절규하고 이것을 본 부하는 자수를 하면서 한기는 감옥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후 한기는 선화를 다시 원래의 평범한 삶으로 돌려보내게 되는데 그 후 이 둘은 바닷가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트럭에 매트리스를 깔고 바닷가 부근의 어부에게 선화를 다시 몸을 팔게 합니다. 그러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장면에서 여자 주인공은 한기를 증오하다 서서히 연민을 느끼고 서서히 사랑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자체의 무거움도 있었지만 그 시절 인신매매를 소재로 한 영화이기에 조금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이후의 수년이 지난 후 여배우는 각 종 국내외 영화제에서 신인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면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실상 주인공 역을 맡았던 여배우는 이 영화의 배역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트라우마에 빠져 배우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당사자조차도 엄청난 패닉으로 불러왔던 영화였기에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영화 이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훗날 몇 년 전 미투 운동으로 인해 조재현과 김기덕의 만행이 밝혀지면서 더 이 영화의 관심이 높아졌었습니다. 이밖에 범죄자들에게 키워진 어린아이가 킬러가 된 영화 "화이" ,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던 이성재, 최민수 주연배우들의 "홀리데이" , 아직은 직접 보진 않았지만 "소리도 없이" 이 영화들이 대표적인 스톡홀름 증후군 소재의 영화라고 합니다.

 

오늘은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증후군은 처음 만들어진 계기처럼 은행강도사건처럼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증후군이지만, 다르게 보면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 같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증후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후군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가정 폭력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성숙한 어른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스톡홀름 증후군에 굼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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